2. 건강 보조제 혹은 식품에 관하여
최근 우리 주위에 건강 보조제 혹은 식품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주위 사람들의 얘기나 광고를 보면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하여 복용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복용하자니 일부의 경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고, 복용을 안 하자니 나중에 중병이 들어 후회하게 될 것 같아 불안해지기 까지 한다.
과연 건강 보조제 혹은 식품들에 관한 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문제는 그렇게 쉽게 결론 내릴 수는 없는 어려운 문제이다. 특히 이 문제를 판단하는 데는 물이 반이 들어있는 물병을 보고 병에 물이 반밖에 없다고 부정적으로 보느냐 아니면 반이나 남아있다고 긍정적으로 보느냐 하는 식의 시각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여기서 나는 근본적으로 학술적 증거에 바탕을 두고 엄격하고 orthodox하게 판단하는 쪽이며 그러므로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먼저 밝혀 둔다.
최근 우리 주위에 범람하는 건강 보조제는 줄잡아 60여 가지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 그 효능을 다소나마 인정할 수 있는 것들은 10여 가지 정도이다. 그러므로 첫 번째는 실제로 대부분은 아무런 효용이 없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그러면 다소나마 효능이 인정되는 건강 보조제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 것들은 복용을 하여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뒤따르게 된다. 먼저 그나마 어느 정도 효능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표적인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비타민 제제일 것이다. 아울러 오메가 3 지방산, 글루코사민, 키토산 ... 등이 있다.후자들은 다시 하나하나 자세하게 살펴보겠으나, 여기에서는 먼저 이들을 통틀어서 일반적인 견해를 피력하여 보고자 한다.
이러한 제제들의 효능을 판정하는 데 있어서 다음과 같은 몇가지 사항들을 주지하여야 할 것이다.
1. 타 동물에서의 결과가 사람에서도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2. 시험관내에서 얻어지는 결과가 생체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는점.
3.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 및 영양소 섭취 수준은 이미 과잉섭취 상태로 접어들었다는 점 등이다.
먼저 복용한 건강 보조제가 우리 몸 안에서 효능을 발휘하기 위하여서는 복용 후 흡수가 되어야 하고, target 부위에 도달하여야 한다. 뿐 만아니라 target 부위에 그 성분의 물질이 필요한 수준 이하로 떨어져 있어야 복용한 보조제는 효능을 발휘할 것이다. 만약 target 부위에 그 성분의 물질이 필요한 수준으로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경우에는 당연히 복용한 건강 보조제는 과잉을 초래할 것이며, 과잉할 경우에도 오히려 해를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경우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볼때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있어서 특별히 건강 보조제를 복용한다는 것은 낭비라고 결론지고 싶다. 오히려 하나님이 부여하여 주신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조절 기능을 믿고 이러한 조절 기능을 항상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상태로 닦고 기름쳐주는 것이 오히려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즉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항상성 유지 조절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되면 우리 몸의 상태에 따라 그때그때 필요한 성분들을 인지하여 음식물로부터의 흡수율을 항진시키거나 억제시키게 되어 가장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과잉이 초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암 발생 등으로 사망률이 증가될 수 있다는 사실의 일례로 비타민의 경우를 들어 소개한 지난 5월 29일자 (2007년) 한겨레 신문에 실린 기사 (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212449.html) 를 첨부하였으니 한번 들어가 보시기를 권하며 건강 보조제들에 대한 총론적인 얘기를 마칠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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