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안그랬는데, 요즘은 전날 조금 과음을 하면 다음날 반드시 설사를 하게 된다.
좀 표현하기 그렇지만, 그냥 물처럼 쏟아진다.
몇주전에 전날 음주하고 다음날 아침에 필드에 나갔다가 2번 홀에서 미약하나마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혹자는 급하면 산속으로 걍 뛰어들어가서 나올 때는 한쪽 양말은 버리고 나온다고 하는데, 소위 프로로서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참으면서 플레이를 했다. 드라이버 티샷할 때마다 하복부에 출렁거림을 느꼈고, 볼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날아 갔다. 집중력도 상당히 떨어져 그 결과는 말로 안해도 뻔할 뻔자... 그래서 그늘집 바로 전 홀에서 동반 플레이어들의 양해를 얻고 각자 필요한 클럽을 뽑아 준 다음 전속력으로 카드를 몰아서 최악의 상황은 모면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이 나한테만 있는 것인지... 예방책은 무엇인지 (물론 금주를 하면 되겠지만...) 의사 선생님들 조언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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