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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정호 작성일시 2018-11-12 12:21:35
제      목 어느 날 눈이 오는 데...

내게 단추가 한 병이나 있었네.
크고작고, 형형색색.

헌 shirt 하나 있다네, 아직도 못 버린. 

소매가 다 해진 세월,  아마도 18년은 넘었을 만한 데.

 

이 참에 가위로 shirt 단추를 도려내어, 

단추도 모아 보고, 헌 shirt를 버릴 기회룰 만들었다네.

 

근데 어찌 어머님의 모습이 보이네, 

아버지 런닝구 해지면 행주로 보내시고

내 반쓰 해지면 걸레로 만드시던.

 

단추를 모으는 마음이 어머님께로 간다네.

예뿐 단추 가지고 어머님 옷에 달아 드리고 싶어서.

사람의 마음인가? 철지난 후회인가?

 

눈물 한 방울 단추되어 떨어지네.

눈이 천지를 가리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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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 4 개의 댓글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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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태수 단추를 모으는 마음이 어머님께로 간다네.
예뿐 단추 가지고 어머님 옷에 달아 드리고 싶어서.
사람의 마음인가? 철지난 후회인가?

눈물 한 방울 단추되어 떨어지네.
눈이 천지를 가리는 데.


.................
그 눈물 한 방울
예까지 적시네
스산한 바람타고
찰나에 건너오네............
2018-11-12
  2 김정호 어찌 이번 겨울에 뵐 수 있을까?
정담을 나누고 싶은 사람...
2018-11-13
  3 설태수 鶴首苦待..........! 2018-11-13
  4 윤영준 단추.. 어머님.. 그리움...아니면 외로움?!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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