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광고등학교 27회 동창회 사이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우람히 뻗은 가지 열매는 맺혀
알뜰히 익어가는 임의 큰사랑

http://www.dk27.co.kr/

HOME>게시판>문화살롱

이 름

설태수

작성일시

2016-07-08 21:00:02

제 목

우주, universe

설 태 수

우주는

하나의 운문.

침묵을 깔고 있는

시.

하나의 노래다.

소리의 그림자도 있는

우주는

지금 노래다.

* uni- : ‘하나, 일(一), 단(單)’의 뜻.

* verse : 운문, 시.

총 : 9 개의 댓글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No	작성자	내용	등록일	수정	삭제

1	설태수	오랜만이오~ 더위가 본격 시작되는디... 다들 잘 지내시것지요, 주제넘게시리 그동안 글을 너무 많이 올린 바람에 자숙하고 있었는디 우리 成회장님이 반가운 전활 주시는 그 소리에 가끔 글로나마 서로 안부 묻고파 이렇게 자판 뚜들기고 있시유....... 관심 있는 동기 양반들 무척 궁금키도 하구요~ 바람이야 또 어디로 불랑가 모리겠으나 인연의 강 흐르는대로 종종 야그 좀 나눕시다 ....ㅎ	2016-07-08


2	이용덕	아 ~ 오랜만에 소식을 들으니 반갑습니다. 별고없으시다니 다행이구요. 자주 좋은 글 부탁합니다. 우리 모두는 소우주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2016-07-10


3	설태수	ㅎㅎ 반가브여~ 우리 文士께서 반겨주시니 기분 조은 아침임다..... 롱펠로우의 시, \"화살과 노래\"가 문득 생각나유,,, 나는 공중에다 화살을 쏘았다. 그것은 땅에 떨어졌다, 어딘지는 몰라도; 왜냐면, 하도 빨리 화살이 날아갔기에, 나르는 화살을 눈이 따를 수가 없었기에. 나는 공중에다 노래를 한 곡 읊었다, 그것은 땅에 떨어졌다, 어딘지는 몰라도; 왜냐면, 날아가는 노래를 따라갈 수 있는 강한 시력을 어느 누가 갖고 있으랴? 오래고 오랜 후에 떡갈나무에서 화살이 아직 부르지지 않은 채로 있는 것을 나는 보았다; 그리고 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어느 친구의 가슴 속에 있는 것을 나는 다시 알게 되었다.	2016-07-11


4	성양제	이렇게 가끔 항상 보아도 대학교 영문과 교수라기 보다는 시골 농군같은 밀짚모자가 썩 잘 어울리는 내 친구 설시인의 글을 읽을때 뭐가 바쁜 삶의 길 에서 조용히 속삭이는 이야길 들어보자	2016-07-12


5	설태수	우와 .. 천리안보다 더한 눈을 가지싯남?? 요새 노상 밀집모자 애용하는디유...... 동네 별다방 아가씨보러 갈 때도, 쨔잔~ 기약없는 방랑자처럼 펜과 종이한장 뒷주머니에 꽂고설랑 ,,,,,,,,,,션하요, 밀짚모자^^ ㄹㄹㄹㄹㄹㄹㄹㄹㄹ ㅋㅋ	2016-07-12


6	김정호	오우랜만 입니다. 모다들... 간만에 모이셨어 아! 보기 좋아요, 점잖게 유유하는 모습들이 덥다고들 하시면서, 바람도 날리고, 화살도 쏘고, 노래도 하구, 시원한 밀짚모자에, 어여쁜 아가씨. 아! 무더운 여름이 그립다. 골목길 리어카에서 풍기는 참외 향기, 복숭아 냄새, 시원해 보이는 수박들... 모두 더위를 먹고 자란 아그들... 오늘은 맥주에 냉면이나 말아 먹어야 겠다. 시원한 맥주 내앵면.	2016-07-27


7	설태수	아! 무더운 여름이 그립다. \'골목길 리어카에서 풍기는 참외 향기, 복숭아 냄새, 시원해 보이는 수박들... 모두 더위를 먹고 자란 아그들...\' .......삼복더위 없으마 존재의 고리가 툭, ...... ... 끊기것지유~ 덩달아 우리두.........	2016-07-27


8	김정호	그리구 부니, 오늘 중복인가? 조심혀 강아지님들아. 증복뒤 엔 말복이 기대리구 있지 않은가? 이 여름 또 무사히 넘겨야 할 것 아닌가?	2016-07-27


9	설태수	立秋가 말복보다 훨 앞에 있더만...... 더우가 무르익을수록 이미 가을 씨앗이 내리능겨?.... 죽음 다가올수록 그 무엇도 싹틀 조짐이?........	2016-07-28

작성자		비밀번호
내용


다음글	공평한, fair

이전글	홍천, 원주, 제천, 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