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람히 뻗은 가지 열매는 맺혀
알뜰히 익어가는 임의 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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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설태수 작성일시 2015-10-27 12:32:48
제      목 SSancho, 들어보소,-3

SSancho,  들어보소,-3


 


오늘은 입이 유난스레 근질거려야....


우짤 수 없이 또 한 마디!!


와 그런고하니, 오늘은 서울서 제천가는 길이 좀 달라졌거등,


가을비에 교통사고로 조금 돌아가야것다는 고속버스기사양반......


그리하야 북한강 슬쩍슬쩍 보이는 춘천방향으루 가더만


홍천강끼고 돌아 원주를 거쳐 제천으루다가  오는 바람에


단풍기경 오달지게 했시야~


한동안 가물다가 비 나리니 단풍땟깔 유난하야


산마다 보통 난리가 아녀..그래두 갸들은 침묵의 끈을 놓지 않고


색색으로만 속내를 다 드러내더구망...


하긴 어떤 잎은 말라 비비꼬인 것두 적지 않은디


가물었던 바람에 잎이 그만 짜증부리는 몸짓이라


사람도 이와 다를 바 없겠지르.....나이 들어 여자헌테


수분 공급 지대루 안 되믄 여자들두 몸은 이미 짜증이지라


긍께 사랑의 눈빛으로나마 마눌 촉촉허게 윤기돌도록허니...ㅋㅋ


또, 비안개 뽀야니 산허리를 슬쩍 가려주는디


산옆구리 축축허이 자미 쏠쏠할겨~~~~아참, 쪼까 이상허게


글이 풀리네여 ㅎㅎㅎ


하여간 티끌하나 더하고 뺄것 없이 존재 그대로가


華嚴이라....인간사 찌지고뽁고하능것두 화엄의


피할 수 없는 한 요소........맞능교???


아따, 한판 떠들고보이 좀 션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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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 18 개의 댓글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No 작성자 내용 등록일 수정 삭제
  1 김정호 아따 시원 허것소!
그리구 산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녀.

그래서 걍, 산이 울리불리 사리마다 벗고 샤워한 뒤 보여 준건가?
아닌가 빤쓰인가?
아냐 내리닫이 같은 데.		 2015-10-27
  2 김정호 아래로 내려오면서 습해지는 경우는 자연적인 현상...

\\\"華嚴이라....인간사 찌지고뽁고하능것두 화엄의
피할 수 없는 한 요소........맞능교???\\\"

걍 (華嚴) 짬뽕 그릇에 들어가면,
지지고 둘어가나 볶구 들어가나 다 짬뽕 양념이구,
이눔이나 저년이나 다 짬뽕 건데기구.
똠물이나 꿀물이나 다 짬뽕 국물이여.

짬뽕 맛있지 않소?
그럼 인생 살만 한거지뭐.		 2015-10-27
  3 김정호 이거 華嚴하면 교회가는 우리친구둘
혹시 오해해서 섭섭 할까봐,
2몸2 째쩨해짐을 무릅쓰고, 조금 더하기 해야지.
예수님의 사랑을 大慈大悲하다 하면 이상한가유.
웬수에게 뺨 내주는 大慈와
우리대신 십자가에 못박하는 大悲면
大慈大悲하다 할 수있지 않은가?
...
그 大慈大悲 사이에 있는 우리들... 뭐야요?
그 大慈大悲밖에 있는 우리들 ... 뭐지요?

궁금하긴해유?
빰빠라빰빰빠~ 빰빠라빰빠비...
사랑, 홍익, 대자대비... 짬뽕!		 2015-10-27
  4 김정호 야 근데 나이가 살살 먹으면서, 정신이 솔솔 나가네.
단풍잎에서 大慈大悲까지 삼천포길을 내네.
그래두 쮸아, 우린 짬뽕의 시대를 만드니까.

비빔밥, 짬뽕, 부대찌개... 비슷혀, 근사하다구.		 2015-10-27
  5 김정호 \"한동안 가물다가 비 나리니 단풍땟깔 유난하야\"

한동안 가물다가 비온 후 단풍때깔
비사랑 가뭄고통 철마다 받아내서
이제야 때를 만나니 있는대로 벗누나.

그누가 말했던가 비젖은 단풍잎들
촉촉한 옆구리에 있는대로 모아다가
메마른 아랫도리에 배달하면 어떠리.		 2015-10-27
  6 설태수 \'그누가 말했던가 비젖은 단풍잎들
촉촉한 옆구리에 있는대로 모아다가
메마른 아랫도리에 배달하면 어떠리.\'
.........
크으,
亦是娜>>>>>>		 2015-10-27
  7 설태수 \'웬수에게 뺨 내주는 大慈와
우리대신 십자가에 못박하는 大悲면
大慈大悲하다 할 수있지 않은가?\'
........
아이고 형언할 수 없는 세계 아잉교...
전 존재를 사랑으로 카바하시는디요~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는디
이 말씀 덮을만한거이 어디 있을까유??/

humility is endless.......
諸法無我랑도 잘 통할 거 가튼디,
아아, 좌우당간 함부러 말하기도 어려브,
육화되지 않은 건 삼갈 수밖에유.......		 2015-10-27
  8 김정호 어딴 때는 마구 씨불려서,
얻는 때도 있지 않을까유?
뭐 혼란방식이랄까?

그래서 걍 해봤기유.
이래서 얻을 수 있다면?
대개 욕먹구 깨지는게 정석이지만소두.
거기서두 배울 수만 있다면.

기러니 구엽게 보아주시용.
아니 한번 해보는 것두 나쁘진 않은 것 같은 디.		 2015-10-27
  9 김정호 \"亦是娜>>>>>>\"

九羅漢哥謠?		 2015-10-27
  10 김정호 근디 머 살면서 씨부리는 것두
그리 겁낼일도 아니지유.
그래서 자란 것도 많으니까유.

\"전 존재를 사랑으로 카바하시는디요~\"
이것두 사람들이 그렇게 만든 거지유.
이걸 안다구해두 제대루 알 수 없어유.

살람들이 살아온 또는 배우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는한, 아적 멀었어유.
내가 아는 순간, 모르는 게 나오는 것 아니겠시유?
경계란 끝이 있을 수가 없지유. 말 자체에 모순이 있어유.
끝이 있으면 끝 다음이 있으니까. 유럽에선 누군가 중세 전
언젠가에서 화살을 가지고우주가 끝이 없는 것을 중명한 이가 있던 데... 물론 이론으로.
다른 것두 마찬가지일 것 같기두.
헐 Baileys 없이 하니까 쫌 싱겁네.

남에 말에 자기 생각이 겁먹으니 자꾸 이용 당하는게
사람인 것 같아유. 벌써 몇천년이나...
내가 없이 남이 없지유. 거꾸로도 그렇구.

지도 이런 씨부림 조차에서도 벗어나야 하는 데,
상대도 해주시구, 재미도 있구해서 짜꾸하네...
거참 걍 거르지도 않구야 막나오네.
그러니 신경쓰고 보지 마시유...

아름답구 즐거운 씨부림을 위해서인가?		 2015-10-28
  11 김정호 어 배고파... 2015-10-28
  12 설태수 \'살람들이 살아온 또는 배우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는한, 아적 멀었어유.
내가 아는 순간, 모르는 게 나오는 것 아니겠시유?
경계란 끝이 있을 수가 없지유. 말 자체에 모순이 있어유.
끝이 있으면 끝 다음이 있으니까.\'
.......
아아아
쮸아유쮸아~~~~~ㅎㅎ
요런 야그 듣는 자미로 ^^******		 2015-10-28
  13 설태수 \'남에 말에 자기 생각이 겁먹으니 자꾸 이용 당하는게
사람인 것 같아유. 벌써 몇천년이나...
내가 없이 남이 없지유. 거꾸로도 그렇구.\'
........
\'아름답구 즐거운 씨부림을 위해서.......\'
,,,
야그에 야그가 이어지믄
새로운 물꼬가 트일 수.......^^		 2015-10-28
  14 김정호 걍, 헛소리 해본거지유.
지가 떠들어 봐야
그게그거지유...		 2015-10-29
  15 김정호 부처가 보여주고
노자가 설명하고
공자가 가르치구
장자가 비유하고
예수가 말씀하구

조나게 떠들어두
듣디 못하는게 인간들 인겨.

남의 말은 아무 것두 아닌겨.
지가 떠들구, 알아듣구, 행해보고
똠인지 된장인지 맛을 봐야 아는가벼.
아닌가? 히...		 2015-11-11
  16 설태수 \'남의 말은 아무 것두 아닌겨.
지가 떠들구, 알아듣구, 행해보고
똠인지 된장인지 맛을 봐야 아는가벼\'
,,,,,,,,,
그래서
부처는 그 많은 설법을 하고도
\'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카더만..ㅋㅋㅋ		 2015-11-11
  17 김정호 \'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무신 영화 제목 같은디...
대단한 오리발 이여.

어떤 소설 이른 같기두 하구?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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