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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
\"구름 그림자
꽃을 핥고 가도
흔적 하나 남기지 않는다\"
흔적은 안 남아도 술독처럼 시원은 해질거야... |
2015-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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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김정호 |
\"머릿속에는
새 활주로가 펼쳐지려나.\"
\"새것이 나오면 뭐 달라질까?
헌 것이 매일 새것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보네.
...
내가 계속 이러는 것을 보며는,
난 아직도 말 속에서 헤어나질 못하는가 부다.
걍 남들처럼 읽고 마는 것이 더 낳을 둣하다매루.
잠시 조용히 자숙으로 가는가 부다.... 난. |
2015-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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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설태수 |
\'잠시 조용히 자숙으로 가는가 부다.... 난.\'
..
그라믄
여그가 온통 잠겨
익사되야...ㅎ |
2015-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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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설태수 |
\'\"새것이 나오면 뭐 달라질까?
헌 것이 매일 새것 아닌가?\'
~~당연지사~
삼라만상은
몸뚱아리는
순간순간 새로운데
생각은 도통 따라가질 못하니
그게 안타깝고 또 안타까워
요러케나
쓰고 또 쓰고
목숨 다하도록 그리해도
울매나 따라갈란지....ㅋ |
2015-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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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김정호 |
그러니 나홀로 가는길을 찾아야 할 것 같은 데.
가고 있긴 하는 건지...
흉내나 내는 건지...
알긴 아는 건지...
알았다고 생각해도 어찌 증명 할 건가?
남이 해주는 것도 아니구.
허기야 옛 선사들은 스승이 해주긴 했지만...
기것도 어찌 알건가.
선문답 몇 마디에 뭘 안다구.
이 세상을 한 백번 살구나면 좀 감이 올런가???????????????????????
근데 이거 알아야만하는가????????????????????????????????????? |
2015-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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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설태수 |
\'이 세상을 한 백번 살구나면 좀 감이 올런가???????????????????????
근데 이거 알아야만하는가?????????????????????????????????????\'
時方 而 全部..............ㅎ |
2015-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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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김정호 |
그래
맞네그려,
그만 배우고
내가 나로 살아야지.
시방이 내가 되어야지유... 隨處作主 & 隨時作主 |
2015-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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