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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김정호 |
새와 노인과 갈길 사이에서
뭘 보신건가? 시인께서는. |
2013-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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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김정호 |
머물고 싶어라
항상 움직이면서도.
머물면 즉사란 말에
늘 붙잡여 있다.
시인은 머무름중에 시 한수가...졸졸 |
2013-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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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설태수 |
며칠전 제천에서 풍기까지 기차로
풍기에서 영주 부석사까지는 버스로
그런데 그 버스는 2시간에 한 대꼴이라
역전에서 서성거리다 본 풍경들이여~ |
2013-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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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이용덕 |
상상하기 좋은 풍경이구만. 어느 순간에도 약간씩은 한가한듯 불안한, 서성이는 모습에서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네만, |
2013-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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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설태수 |
\' 서성이는 모습에서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 나오는 ...\'
.......불완전한 존재니까, 인간은~ |
2013-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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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윤영준 |
나도 우연히 그 부석사 가는 버스를 기다린 적이 있었지요. 동해에서 울진거쳐 서울 오다가.. 봉화 시외버스정거장 안에 있는 중국집 짬봉 맛이 환상적이드라구요. 평생 잊지 못할 정도의..후후! |
2013-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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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설태수 |
부석사 무량수전 앞의 安養樓에는
김삿갓의 詩도 있고설랑~~~~
\'風塵世俗에서 이토록 빼어난 경관을
한평생 몇 번이나 보겠는가\'....하는 내용의~ |
2013-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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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윤영준 |
나도 그 누각에 올라 아! 사는 게 뭔지?! 하며 샤우팅을 길게 한 번 했었지요. |
2013-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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