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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태수 |
새삼
인터넷이 고마버라~
친구 메아리가 여꺼정 들리네, 그랴...ㅎ
땅
설 태 수
땅은 울림이 있는 곳.
그 울림에 메아리가 생기는 곳이다.
눈빛에는 눈빛의 메아리.
향기에는 그것에 반응하는 것들이 있다.
인간이 오감으로 못 느낀다 해도
바라는 대로 충족되지 못한다 해도
땅에는 땅땅 울리는 메아리가 있다.
외롭다는 것은
자신이 던진 눈빛에 대기권 전부가 반응하고 있어
소식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
떠나간 님한테서 영영 기별이 없는 것은
메아리가 이승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는 뜻.
땅땅 울리는 그 소리, 그 메아리가
들리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
좋은 귀에는
먼지 구르는 소리가 왕왕 들린다.
메아리치는 그대 목소리가
바다를 건너갈지도 모른다. |
2012-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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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김정호 |
부러운건 시인의 마음.
세상을 달리 볼 수 있는 능력.
상대성 이론의 현란한 실천가.
나의 바쁜 일상은 핑계.
핑계로 인생을 만들어 산다.
언제 벗을까 이 화상.
또는 평생 친구로 삼을까, 이 작자? |
201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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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김정호 |
그댄 먼지를 굴리게
난 태양을 돌리겠다네.
누가 더 심한 일을 하는가?
저 먼 별빛에게 여쭤보세.
깜빡거리는 별의 미소...
웃움인가? |
201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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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설태수 |
^^ 웃음이지~~~~~~~`
sancho랑 오래오래 교류된다믄
나로선 행운이고 행복한 거유~
나, 지금 강원도 정선 간다, 혼자서..
정선 막걸리 한 잔 하고 조양강 따라
좀 걸을려구...
버스 타구 같이 가믄 더욱 좋을틴디~~ |
201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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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김정호 |
정선장! 나의 favorite course.
거기를 누비며 무쟈게 먹었지, 아무거나.
그리고 그위로 정선 아리랑의 original place.
강이라고 하긴 아주 작은 개울.
90년 말에 많이 가 보았다네.
바로 그곳에 미국에서 살다 가신
할머니가 운영하는 방갈로가 있었지.
날 아주 반겨 주셨는 데.
지금도 살아계실런지...
그 곳! 지금은 어떠하련지?
보고잡다!!!! |
201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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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김정호 |
같이가자!!! |
201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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