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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
아니다 생명을 더 모질고 강하게 단련시키고 있다 |
2011-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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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태수 |
오케이~ 그런 면도 있지. 그런데 내가 본 곳은 풀 한 포기 안 보이길래...
존재하는 것은 언젠가는 멸하는 것도 맞고...
과학자들에 의하면 50 몇 억년후엔 지구도 소멸한다고 하던데...
하긴, 영원 같은 까마득한 세월이긴 하지...... |
2011-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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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박현숙 |
태수야 그래도 그 속에는 생명이 있단다.
아직 우리는 생명의 그 시작과 끝을 다는 모르니까
그래도 영장류의 젊은 여자의 젖꼭지 같은 생명이 최고이지만 |
2011-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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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국대진 |
힘도 빠지고 눈도 자꾸 나빠져가는 요즘은 정말 실감나고 동병상린을 느껴..신께서 그렇게 메력을 자꾸 서서히 없어지도록 해놓은 플랜의 이유가 뭘까? 아름답다가 바로 죽어버린다든지 안그러구.. 아마도.. 늙음 그자체도 창조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
2011-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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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이용덕 |
아리조나 하면 나는 카우보이가 생각난다. Folk Song으로도 유명하지 않나 ?
사막에도 생명체가 많이 살고 있지, 나는 사막에서 바람과 폭풍을 이기며 살아가는 종족들과 생명체에 연민을 느낀다. |
2011-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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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설태수 |
서서히 늙어가도록 한 것도
창조주의 깊은 배려가 아닐까?
팽팽하고 이쁘게 살다가 갑자기 늙어버리면
그 충격이 너무 커서
기절해 죽어버릴 지도 모르지----ㅎ
천천히 세월과 타협하믄서 사는 거겠지.
동기들이 만나면 반가운 것도
\'나만 늙는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도 포함되어 있겠지 ㅋㅋ
연민, 자비, 사랑----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덕목이겠지......
쉬운 게 아니겠지만, |
2011-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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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박현숙 |
젊을 때의 광기로 살다가는 언제 죽을지 모르지
그래서
회상의 반추의 시간을 가지면서 지혜를 축적해서
후세들에게 물려 주어 인간세계를 발전시키라고
그랬단다. |
2011-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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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설태수 |
그럼 그렇지!!
희로애락의 오랜 세월에 여과된
노년의 빛나는 지혜도 있지 ㅎ
그런 두 눈이 밝게 빛나는 모습을
시인 예이츠도 노래했지........
There, on the mountain and the sky,
On all the tragic scene they stare.
One asks for mournful molodies;
Accomplished fingers begin to play.
Their eyes mid many wrinkles, their eyes,
Their ancient, glittering eyes, are gay.
---from <Lapis Lazuli> |
2011-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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