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가 봅~시다. 후배 녀석의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조금 어린 친구들 취향일지 몰릅니다. 그래도 몇 군데는 건질 수 있을 걸.
<코리아나 호텔 주변>
1. 남도식당= 정오가 채 되기도 전에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추어탕 전문점. 미꾸라지를 삶아 뼈째 으낀 후 고운 채에 밭아 얼가리배추, 느타리버섯 등을 넣고 다시 끓여 뚝배기에 내온다.4000원. 전화가 없다(와하하!)
2. 유림=덕수궁과 서소문을 잇는 좁은 골목 안에서 40년여년간 ‘냄비국수’ ☎755-0659
3. 이빠네마= 긴 꼬챙이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을 부위별로 끼워 숯불에 굽는 브라질 대중요리 ‘추라스코’ 전문 레스토랑. 1인 점심 1만6000원, 저녁 2만4500원.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쭉 가다가 정동교회, 이화여고를 지나 있다. ☎779-2756~7
4. 토니 로마스(씨네큐브건물)=주로 하이네켄 닭이랑 감쟈튀김을 먹지. ☎2122-2650
<플라자호텔 뒤>
5. 소공샤브샤브= 새우, 소라, 가리비, 복어설, 홍합, 패주 등 신선한 해산물을 각종 야채와 함께 멸치향 진한 육수에 살랑살랑 흔들어 익혀 먹는 ‘해물 샤브샤브’(1만5000원). 날치알, 연어알, 죽순, 버섯 등을 얹어 지은 ‘알 솥밥’(1만1000원)도 양호. ☎752-6400
6. 송원= 서울에서 손꼽히는 복어 전문점. 마늘·미나리처럼 맛과 향이 강한 양념을 배제하고 배추·쑥갓 등 순한 채소만를 넣고 약간의 청주로 맛을 낸 ‘복어지리’(1만5000원부터)는 복어만의 담백함이 가장 잘 살아나는 요리이다. ☎755-3979
7. 석정우동= 광복 후 한국인이 최초로 세운 정통 일식점 미조리(南江)의 후계자가 운영하는 우동집. 백년이 넘은 오사카의 우동집에서 공수해오는 농축액으로 만드는 국물이작살. 유부우동 4000원, 여기에 알밥과 튀김이 붙는 ‘석정정식’(6000원)이 실속있다. ☎752- 3966
<프레스센터 주변>
8. 오륙도= 다동 골목에서 30여년간 ‘소금구이’(1만2000원/특23000원)와 ‘된장찌개’(3000원)만을 고집해온 전통있는 고기집이다. 살살녹는 꽃등심이 아니라 고기 자체의 맛이 강하다. ☎777-3556
9. 용금옥= 서울식 ‘추탕’(8000원)을 맛볼 수 있는 드문 집이다. 남도식과 달리 미꾸라지를 갈지 않고 통째로 넣어 끓이며, 양지머리와 곱창을 삶은 국물을 사용해 맛에 더 깊이가 있다. 남도식 추어탕(8000원)도 있다. ☎777-1689
10. My Ex-Wife’s Secret Recipe= 이탈리아풍이다. 자기가 원하는 빵과 내용물을 선택하는 ‘DIY샌드위치’(8000원). 요리사(이름이 이정우?엿섯나? 그의 타다끼.가 작살예술!!) ☎777-0927
11. 스패뉴= 이탈리아 파스타집.젊은 주인이 아주 빠릿빠릿하고,파스타,핏자 모두 상태
양호. 단점-음료수메뉴가 좀 어이엄슴. 가게 테이블 몇개 안되고 테이블의 종이패턴프린트 감각이 좋다. 비오는날 하우스와인 마시기에 적당.☎못외움-_- 건너편에 커피빈이 잇슴.
<교보문고 주변>
12. 서린낙지= 여기가면 꼭 소세지를 불판에 구어먹는다. 곁들여나오는 콩나물국 예술.
주인 아저씨가 매우 불친절(그래서 조아.킼킥). ☎735-0670
13. 미진= 냉모밀. 말이 필요엄슴. 5000원. 음식값 선불. ☎730-6198
14. 열차집= 빈대떡집의 대명사이다.(7000원) 겨울에는 굴전(8000원) ☎734-2849
15. 이남장= 설렁탕의 명가 이남장 6000원. ☎3210-3335
16. 청일집= 비오는날 녹두전을 take out해간적이 잇다. 빈대떡(7000원) ☎732-2626
< 세종문화회관 주변 >
17. 광화문집= 굳이 소개해야할지 의심스러울만큼 유명한 곳. 잘 익은 김치와 국물에 큼직하게 자른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얼큰하게 끓인 김치찌개(6000원)를 판다. 지저분하고, 좁고, 오래 기다려야 하고,.. 이거 땡기는 구절이네.☎739-7737
18. 깡장집= 양파·오징어·풋고추·돼지고기를 잘게 다져 넣고 걸쭉하게 끓인 된장찌개 일명 ‘깡장’을 밥, 잘게 썬 채소와 함께 양푼에 비벼 먹는다. ‘김치뚝배기’, ‘꽁치뚝배기’ 등도 괜찮다. 모두 4000원. 로열빌딩 지하에 있다. ☎720-6152
19. 삼전= 20여년간 세종문화회관 뒤에서 자리를 지킨 삼전(森田)은 유행과 상관없이 언제나 손님이 빼곡했던 곳이다. 도미, 참치뱃살, 연어, 새우, 광어 등을 사용한 일반적인 수준의 생선초밥을 부담없는 가격(2개 2500원)에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 ☎735-1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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