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서울로 가다가 서초IC에서 에술의 전당방향으로 가다보면
200미터 쯤가서 고개넘어 오른쪽에 버드나무갈비집이 있습니다.
평소 갈비가 맛있는 집이지만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집의 메뉴는
갈비탕입니다.
얼마나 갈비뼈를 많이주느냐 하면, 둘이서 먹으면 갈비뼈가 다시 한그릇이 됩니다.
그것도 맛있는 갈비살코기가 듬뿍 붙어있는 뼈다귀가....무쟈게 많이줍니다.
국물? 이거 술먹은 다음날 먹으면 그냥 속 풀립니다.
한우 갈비뼈가 푹고아져서 우러나는 달작지근한 갈비탕 국물 일품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날 갈비 저미면서 갈비탕부위를 손질해 놓은 것으로만
갈비탕을 만들기때문에 갈비탕용으로 제공되는 갈비가 한정될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11시 10분또는 15분까지 이집에 도착해야 갈비탕 먹을수 있는 순번이되고
대략 11시 20분경이면 갈비탕 주문은 받지않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다른 것 그러니까 국밥 뭐 그런거 먹어야 합니다.
실제 갈비탕이나오는 시간은 11시 40분이후입니다.
그러니까 한 30분 정도는 멍히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저녁에는 갈비탕이라는 메뉴가 없습니다.
저는 가끔 가족들과 토요일날 아침 먹지않고 집에서 10시 20분경에 떠나
이집에 와서 아점으로 실컥 먹곤 합니다. 무쟈게들 좋아합니다.
다음에는 돼지갈비, 빙어찜 뭐 이런 것, 감히 아무나 따라 올 수 없는
레퍼런스급 음식점을 소개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