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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최재철 |
작성일시 |
2007-04-10 13:2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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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대한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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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원인은 자가면역질환(autoimmune disease)이 원인이며, 자가면역이 왜 일어나는지는 아직 불명임 ( 자가면역 질환이란 내 몸의 성분을 내 것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외부 침범물질로 오판하여 면역반응 즉 제거하려는 반응에서 생기는 질환)
술이나, 유전적인 것이 원인이라는 증거는 없고, 해산물섭취가 부족 시, 즉 요오드 섭취 부족 시에도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는 있으나 확실하지 않음. 여자가 남자보다 발생빈도가 훨씬 높고 (8-9배) 남자들은 잘 안 오는 병임. 즉 근본원인은 잘 모른다는 것임
갑상선은 크기가 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간혹 크기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축소되는 경우도 있고, 갑상선 기능은 기능 저하증이 잘오고 일부에서는 기능 항진증이, 일부에서는 저하증과 항진증이 번갈아 나타나기도 함.
진단은 조직검사( 생검:Biopsy)로 염증소견을 확인하고, 혈액검사에서 자가면역항체가 나타 나면 확진을 할 수 있으며, 혈액 검사로 갑상선 기능 상태를 확인해야 됨.
치료는 갑상선 기능 상태에 따라서 약을 처방하는데, 항진증인 경우는 갑상선 호르몬기능을 차단 시키는 약( 항갑상선약: antithyroid drug)을, 저하증이 왔을 때는 갑상선 호르몬을 투약해야 하며 정상기능 시에는 투약이 필요 없음. 갑상선 크기가 커진 것은 특별히 치료 방법이 없고, 치료할 필요도 없으나 매우 커져서 연하곤란이나 호흡장애가 있는 경우, 혹은 미용상 문제시 수술할 수 있으나 매우 드문 경우임.
용중이 같은 경우는 조직검사, 혈액 검사로 이미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진단을 받은 것 같고, 갑상선 기능에 따라 투약을 하는데 투약을 받지 않은 것으로 봐선 기능은 정상으로 보이고, 그러나 기능은 향후에 변화 할 수도 있어( 기능저하, 기능항진, 정상상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그때그때 투약을 결정해야 될 것 같다. 후유증이나 합병증은 매우 드물지만 임파종이나 갑상선 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매우 드물게 있어 갑상선에 결절이 생기면 ( 결절이란 작고 딱딱하게 만져지는 혹 ) 그때 그때 초음파, 생검을 시행하는데 본인도 가끔은 만져서 확인 하지만 의사도 진찰하면서 확인하는 게 의사의 Job중 하나지.
나는 갑상선환자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아 일반적인 것들을 나열해 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의문사항이 있으면 다시 글 올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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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중님의 글 입니다.
지난 12월(서울있을때)부터 느껴진건데
무엇을 삼킬때면 고개를 약간 숙이는 것을 발견했어.
넘길때 뭔가 편치않다는 거지.
그리고, 잠자리에서 벼개를 잘못벤것같이 아침까지 불편함을 느꼇어.
음식과 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걸로 넘기고 말았지.
1월말쯤 목 복숭아뼈 밑에 통증을 짚어내었고,
여기 돌아와서 진단(초음파, Biopsy등)을 받고 있는데...
가정의들의 판단은, 위험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며
하시모토종류로 예상이 되며, 전문의를 예약해주겠다고 하는군. (지금 3주째 예약조차 안되고 있고, 예약이 되어도 몇달 뒤로 예상이 됨)
그 와중에 부위가 조금씩 확장이 되고 있고,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고,
술먹은 아침날은 좀더 불편한 정도임.
음식은 별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궁금한 것은,
1. 원인이 뭔지? (사실 알수없다고 들었는데...)
술을 갑자기 많이 먹어서 생긴건 아닐까? ㅎㅎ
2. 또하나, 앞으로 주의해야 할점이 있다면?
지금은 육안으로 알아보지 못할 정도이지만, 이렇게 느리게 조치하다가는
점점 더 악화가능성이 우려가 되는데. 음식이라던지, 심한운동이라던지...
3. 붓는 증상을 멈추거나, 원래대로 회복시킬수 있는지?
조언바랍니다.
여러분, . 아무리 건강을 외치고 다니고 조심을 해도, 생각지도 못한 병이 이유를 알 수 없이 방문합니다. 즐겁게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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