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간질환 즉 간경변(간경화)의 주요 원인은 B형간염, C형간염, 알콜성 간질환, 지방간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중 지방간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겨졌는데, 최근 지방간의 중요성이 상당히 증가하였습니다. 지방간의 원인은 술, 비만, 당뇨병 등이 대표적입니다. 술은 본인 스스로 자제해야 하고, 당뇨병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하며, 체중 역시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약 3개월간 약 10kg을 뺀 경험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물론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번 시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체중조절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와 운동 입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약제들은 중추신경에 작용해서 입맛을 없게 하던지, 아니면 소화가 안되게 해서 영양분을 몸밖으로 배출되게 하는 약제들입니다. 두 종류 모두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불법으로 판매되는 약제 중에는 마약성분이 있는데, 이 역시 입맛을 없게 하지만 부작용이 많습니다.

  결국 가장 기본적인 식사조절과 운동을 통하여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식사조절의 기본은 간식을 하지 않고, 하루 세끼를 드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간식은 대부분 우유제품이고 거의 모두 칼로리가 높기 때문입니다. 간식을 채소로 변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식사는 현재 드시고 계신 양의 2/3만 드시고, 배고프시면 채소로 보충하십시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3대 영양소인데, 이중 탄수화물과 지방이 비만의 주범입니다. 단백질도 지방과 같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골라서 드셔야 합니다. 즉 밥이나 감자, 옥수수 등의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이 많은 삼겹살, 갈비, 등심 등을 줄이고, 지방이 별로 없는 닭가슴살이나, 장조림용 고기인 사태 등을 드시거나 채소를 드시는 것이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양이 많으면 칼로리가 많아지게 되므로 양도 줄이셔야 합니다.

  즉 음식물은 종류와 양이 중요한데, 지방이 별로 없는 단백질이나 채소가 좋고, 양을 줄이시는 것이 체중감량의 지름길입니다. 허기가 지면 채소로 보충하시면 됩니다. 우선 채소를 많이 드신 후에 식사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운동인데, 거창하게 헬스클럽에 가서 뛰지 않더라도 집주변을 걸으시면 됩니다. 약간 땀이 날 정도로 빨리 걷고, 한 번에 약 1시간씩, 일주일에 3-4일 시행합니다. 같이 걷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대화도 할 수 있고 사이도 더 좋아지고 일거양득입니다. 

  의지가 있어야 성공하십니다.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