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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설태수 작성일시 2014-11-03 12:43:31
제      목 눈물은 따뜻한 게 아니다
눈물은 따뜻한 게 아니다

설 태 수

그늘을 툭 치면
눈물이 쏟아질 수 있다.
나무 그늘에선 나무 눈물
바위 그늘에선 바위 눈물이.

눈물은 원래 따뜻한 게 아니다.
낮에는 잘 보여주지 않다가
꾹꾹 참았다가
밤엔 그냥 놓아버린다.
버거웠던 하루를
어둠을 틈타 놓아버린 눈물.
모래알도 눈물에 젖는 것이다.

이슬은 영롱하다고
쉽게 말하지 마시라.
눈물은 따뜻한 게 아니다.
그늘은
함부로 건드리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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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 9 개의 댓글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No 작성자 내용 등록일 수정 삭제
  1 이정의 맞아! 2014-11-04
  2 설태수 오랜만이유~~~~~~~~ㅎ 2014-11-06
  3 김정호 \"눈물은 따뜻한 게 아니다.\"

보이는 것이 사실이 아니고
들리는 것이 사실이아니고
맛있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이미 선생들은 말하셨겠지.

그런 것 들어 보셨는지?
우리 사는 현실로 보이는 세상이
simulation일지 모른다고.

우리눈에 보이는 입체적인 광경도
뇌의 작용에 의해 그렇게 입체적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곤충의 눈에도 이렇게 입체로 보일까?
그러면 우리 눈이 곤충의 눈 처럼 되었다면
세상이 입체적으로 보일까? 과연?

우린 세상이 4차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데,
인간 아닌 어떤 being들의 눈은 세상을 3차원을 넘어 4차원 입체로 볼수 있지 않을까?

재미있지 않은가?
우리의 인식이나 감각이 얼마나 가짜가 될런지, 다른 being들에게?
Einstein의 상대성이론은 물리학뿐만 아니라
사람의 생각을 넓여주었다고 전해는 전설이올시다.


인간들은 얼마나 가소로운 존재들인지...
내가 아는 바가 느끼는 바가 부분인걸,
영원히 전체를알 수 없는 것을,

인생이나 그의 연결인 역사가 \"과정\"인 줄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인줄 모르고,
다 결론이난 사실이나 앎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잠에서 깨시거라.

우린 보아 왔지 않은가?
Newton은 Einstein에게,
Einstein은 Hawking이나 다른 이들에게
그들의 지식이 부분이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는가?

인류가 사는한 배움은 끝이 없고
완벽한 진리는 그 끝을 보여 주지 않으리라?

어떻게 알았을까, 공즉시색,
어떻게 이런 것을 알았을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그들도 우리 같은 지식으로 알았을까?

중세의 갈리레이 갈릴레오는 카둘릭 신자였다,
아니 신자였을 수 밖에 없었다, 아니면 죽는 데.
그는 지구가 해를 도는 것을 알았다.
구리고 교회가 거짓말을 하는 것을 알았다.
교회 와 진실사이에서 진실을 택하였다.
그리곤 교회로 부터 협박 당했다.
그리고 그의 친구에게 이렇게 전했다한다.
\"바이블은 사람이 어떻게 천국에 가는 것을 말하지, 천국이 어떻게 (지구를) 도는지 말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산초 왈, \"부처는 결코 공중부양을 가르치지 않았다.\" ㅋㅋㅋ

\"이슬은 영롱하다고
쉽게 말하지 마시라.\" ㅎㅎ

어느 겨울 같은 저녁에,
어느 겨울 같은 마음이,
어느 겨울 같은 지식들에게
따뜻한 향기를 전하고 싶어하다.		 2014-11-07
  4 설태수 크아~~~~~~~~
션하네^0^*		 2014-11-07
  5 김정호 ㅋㅋ 2014-11-08
  6 국대진 고마워~두분. 2014-11-08
  7 설태수 빛나는 격려에
오히려 감사^^		 2014-11-08
  8 김정호 국대인 빨랑 들어와. 2014-11-09
  9 김정호 걍 설시인께서 읊은 것에서
나름대로 그 때의 느낀 감을 잡아
실타래를 풀었을 뿐입니다.

같이 보고 느끼고 계시는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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